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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을 피해 살아가는 미등록 외국노동자들의 생존 전략

한국에는 법적으로 등록되지 않은 채 일하며 살아가고 계신 외국인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이른바 ‘미등록 이주노동자’ 또는 ‘불법 체류 외국인’이라 불리는 분들입니다. 하지만 이 표현이 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넘어서서, 이분들은 한국의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절대적으로 필요한 인력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언제나 불안정한 법적 지위 속에서 살아가고 계십니다. 언제 어디서 단속이 이뤄질지 몰라 늘 조심스럽게 하루를 보내야 하며, 단속에 걸릴 경우에는 강제출국, 구금, 임금 체불 등의 위기를 한꺼번에 맞게 됩니다. 그럼에도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이들은 자신만의 생존 전략을 개발해 살아가고 있습니다.이 글에서는 미등록 노동자분들이 어떻게 단속을 피하면서도 한국 사회 속..

이주노동자 2025.06.30

미등록 이주 외국인 여성 노동자의 이중차별 실태

한국 사회는 점차 다문화 사회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건설 현장, 음식점, 공장, 청소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으며, 이들의 노동력 없이는 일상적인 경제 활동이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미등록 이주 외국인 여성 노동자들은 노동시장 속에서 가장 낮은 위치에 존재하면서도, 여전히 한국 사회의 필수 인력으로 활동하고 계십니다.그러나 이들은 ‘불법 체류자’라는 이유로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여성이라는 이유로 또 한 번 차별을 겪고 있습니다. 즉, 이중의 차별을 동시에 경험하고 있는 셈입니다. 정당한 대우는커녕, 때로는 폭력과 성적 착취, 노동권 침해를 겪어도 그 누구에게도 도움을 요청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이 글에서는 미등록 여성 이..

이주노동자 2025.06.30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미등록 외국인 노동자의 하루 일과

한국의 도시가 성장하고 새로운 건물이 세워질 때마다, 우리는 그 배경에 수많은 노동자들의 땀이 있다는 사실을 종종 잊고 살아갑니다.특히 건설 현장은 하루하루가 고된 육체노동의 연속이며, 위험이 항상 도사리는 공간이기도 합니다.이러한 곳에서 법적 신분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미등록 외국인 노동자분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하루를 버텨내고 있습니다.그들은 불안정한 체류 상태 속에서도 생계를 위해 가장 힘든 현장에 나서며, 다치거나 문제가 생겨도 누구에게 도움을 요청하기조차 어렵습니다.하지만 우리 일상에 가까운 곳, 바로 아파트 공사 현장, 도로 정비 구역, 신축 상가 부지 등에서 그들은 오늘도 조용히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고 있습니다.이 글에서는 미등록 외국인 노동자가 건설 현장에서 보내는 하루를 시간대..

이주노동자 2025.06.30